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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다이어트

보충제 비용 부담을 확 줄이는 방법

by 성장템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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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제란 일반적으로 음식에만 의존하는 식품보다 많은 양의 영양소를 섭취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보조제품을 의미합니다. 예전엔 운동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 일반인 보다 여러 종류의 보충제를 섭취했지만, 요즘은 운동 정보가 많이 퍼지면서 일반인도 보충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추세입니다.

 

 

 

보충제는 뭐 먹어야 돼?

저는 10년 가까이 매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위 사람들 사이에서 운동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근력운동을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이런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아왔습니다.

 

"나 몸좀 만들어 보려는데, 어떤 보충제를 먹어야 해?"

 

질문을 던지 사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보충제에 대한 오해가 많다는 걸 느낍니다. 몇 년 전에 사촌누나가 저를 보고 "약 먹으면 몸 금방 좋아지지?"라고 물었던 순간이 생생합니다. 알고 보니 누나가 말했던 '약'은 단백질 보충제를 의미했습니다.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던 경험입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통해 단백질 보충제의 허와 실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이해하고 있다는 건 정말 환영할만한 소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보충제에 대한 오해와 선입견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존재하는 보충제에 대한 선입견

보충제라는 단어 그대로 보충제의 본질은 보충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하지만 보충제만 잘 먹으면 지방이 쏙 빠지고 근육이 금세 커지는 무슨 마법의 약으로 여기는 인식이 "어떤 보충제를 먹어야 해?"라는 질문에 녹아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보충제의 역할은 보충이 전부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보충이 필요하지 않은 상태 즉, 영양이 풍부한 식사와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 게 최고의 상태인 것입니다.

 

물론 몸을 만드는 데 있어서 보충제가 도움이 되는 부분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다만 다른 자연스러운 노력들을 우선하고, 가장 마지막에 고려해야 하는 대상이 바로 보충제여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궁극적으로 보충제가 필요 없는 삶을 지향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보충제를 덮어놓고 배척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사정에 따라 일상에서 충분히 섭취하기 힘든 영양소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무분별한 보충제 섭취를 말리고 싶을 뿐입니다. 최근 유청 단백질의 가격이 급등해 이슈가 되었죠.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지다 보니 단백질 보충제를 구입하기 부담스럽다는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는 실정입니다. 보충제 값이라도 아끼면 생활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요?

 

몸을 만들기 위해 보충제가 꼭 필요하다는 선입견을 버리시면 좋겠습니다. 보디빌더나 직업 운동선수가 아닌 이상 우리가 평상시에 먹는 식사로도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일단 자연스러운 식사를 해보시고, 그래도 충분한 영양공급이 안될 때 보충제를 고려하시면 좋겠습니다.

 

단백질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피트니스 인구의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 1kg당 1.2~1.6g 정도가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매일 운동을 하는 저는 82kg이므로 하루에 131.2g(82 X 1.6)이상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합니다. 단백질 131g은 100g짜리 닭가슴살 4장 반, 소고기 우둔살 600(1근)에 해당합니다. 이정도 양의 식사를 하는 게 힘들다면 그런 분들에 한해서 단백질 보충제 섭취를 고려해 보시라는 의미입니다.

 

 

 

그래도 알아두었으면 하는 몇 가지 보충제

우리가 몸을 만들기 위해서 기댈 것은 딱 두 가지, 운동과 식사입니다. 하지만 많은 선수들(내추럴 보디빌더 포함)이 꾸준히 섭취한다고 밝힌 몇 가지 보충제는 알려드리는 게 좋을 거라 판단해 간단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약회사의 마케팅 전략인지 어떤 게 진실인지 잘 알진 못하겠지만, 가장 자주 언급되는 보충제는 알아두시면 좋을테니 몇 가지만 짚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단, 다시 한 번 강조드리지만 다음의 보충제들을 꼭 먹어야 한다는 게 아닙니다. 그저 여러분의 알 권리를 보장해 드리기 위한 차원이라 여기시면 됩니다. 부디 여러분들께서는 운동과 식사에서 먼저 답을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메가3

등푸른 생선과 참기름, 들기름에 많이 함유된 불포화 지방입니다. 혈액순환을 돕고 운동 시 발생되는 체내 염증과 산화를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비타민D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에서 합성되는 비타민입니다. 비타민D는 칼슘이 뼈로 잘 흡수되게 돕는 역할을 합니다. 결핍 시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으며 암, 자가면역질환 등의 위험이 올라가고 근력이 약해집니다. 비타민D 함량이 높은 음식이 많지 않기 때문에 햇빛을 쬐는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은 비타민D 보충제 복용이 꼭 필요하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크레아틴 (모노 크레아틴)

크레아틴은 근육의 에너지 생성 시스템에 관여하는 성분입니다. 특히 운동 초반 에너지를 공급해 주어 고강도 훈련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체내에서 합성되지만 근육 내 에너지 공급량을 늘려 더욱 힘 있게 웨이트 리프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단백질 보충제

앞에서 예를 들어 언급했으므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아르기닌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아르기닌은 혈관을 확장시켜 주는 기능을 합니다. 아르기닌 보충제를 섭취하면 혈류량이 늘어나므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 더욱 큰 펌핑감으로 운동할 수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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